허브 발아 기록(마지막) : feat. 스마트씨앗발아기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만든 스마트 씨앗 발아기로 발아한 허브들의 마지막 기록입니다.

지난 기록들은 아래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스마트 씨앗 발아기 : 10일의 기록

허브 발아 기록 2 : feat. 스마트 씨앗 발아기

허브 발아 기록 3 : feat. 스마트 씨앗 발아기

지난 2월 19일에 처음 씨앗을 심어서 3월 23일까지 33일 동안 스마트씨앗발아기에서 기른 허브들을 모두 이식했습니다.

32일차에는 오레가노, 워터크래스1, 스위트마조람, 레몬밤, 카모마일(로만)1, 야로우, 성요한초, 워터크래스2, 카모마일(로만)2, 카모마일(저먼), 아니스, 루, 마쉬멜로우, 라벤더2, 에키네시아, 담배, 피버뷰, 렘스이어, 허하운드, 티모르화이트검, 시드니블루검, 레드리버검, 타임, 딜, 로즈마리, 세이보리(윈터)를 이식했습니다.

33일차에는 시리안오레가노, 라벤더1, 벨가못(퍼플), 멕시칸민트를 이식했습니다.

아미초

에키네시아

로즈마리

시리안 오레가노

유칼립투스 타스마니안블루검

피버뷰

실내에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LED와 팬과 워터펌프로 빛과 바람, 물을 꾸준히 공급해줄 수 있어서 발아작업에 생각보다 더 잘됐습니다.

처음 심었던 61종의 허브 중에서 50종이 발아에 성공했습니다.

싹이 나지 않은 허브는 금잔화, 세이지, 발레리안, 패션플라워, 익모초, 고투콜라, 벨가못, 홉, 아쉬와간다, 파리지옥, 레이디스맨틀입니다.

금잔화 씨앗은 작년에 핀 꽃에서 채종한 것인데 하나도 나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씨앗들은 해외에서 직구를 한 것인데, 날씨가 조금 더 따듯해지면 밖에서 다시 한 번 발아작업을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패션플라워, 고투콜라, 아쉬와간다, 파리지옥 같은 허브들은 씨앗 번식이 잘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나머지 허브들은 발아 작업이 크게 어렵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새싹이 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