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 구조

핵심 아두이노 프로그래밍 언어 1 - 기본 구조

1. setup() : 준비
2. loop() : 실행

아두이노 프로그래밍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려면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는 아두이노 작동 준비를 위한 setup이고, 다른 하나는 실행을 위한 loop입니다.
 
예시를 한 번 보겠습니다.

void setup() {
     명령 내용
}
 
void loop() {
     명령 내용
}

이 구조를 쉽게 이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4인 가족의 밥상을 삼시세끼 차려야 한다고 상상해봅시다.
    
먼저 식사를 차릴 때 기본으로 갖춰야할 준비 조건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수저, 밥그릇, 국그릇, 반찬그릇, 컵 같은 것입니다.
     
또한 끼니 때마다 밥상을 차리는 실행 조건도 있어야 하겠지요. 
    
일단 아침에는 빵과 시리얼, 우유를 먹고, 점심에는 밥과 찌개류를 먹고, 저녁에는 밥과 고기반찬을 먹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내용을 아두이노 기본 구조에 맞춰 정리해 봅시다.

void setup() {
    수저, 밥그릇, 국그릇, 반찬그릇, 컵 4개 준비.
}
 

void loop() {
        만약 아침이라면 {
         각각의 밥그릇에 빵을 담는다.
         각각의 국그릇에 시리얼을 담는다.
         각각의 컵에 우유를 담는다.
         숟가락 4개를 놓는다.
     }
     만약 점심이라면 {
         각각의 밥그릇에 밥을 담는다.
         각각의 국그릇에 찌개를 담는다.
         수저를 4개 놓는다.
     }
     만약 저녁이라면 {
         각각의 밥그릇에 밥을 담는다.
         반찬그릇에 고기 반찬을 놓는다.
         수저를 4개 놓는다.
     }
}

1. setup()

void setup() 다음에 나오는 {  } 사이에는 아두이노를 처음 세팅할 때 필요한 명령을 넣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몇 번 핀을 출력으로 할지 입력으로 할지 선언하거나, 시리얼 모니터를 연결할지 등을 명령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setup() 뒤에 오는 명령어는 아두이노에 전원이 들어오거나 리셋이 될 때 처음 한 번만 실행됩니다.
    
예를 한 번 보겠습니다.

void setup() {
     pinMode(13, OUTPUT);
}

이 예문은 아두이노의 13번 핀을 출력하는 핀으로 사용하도록 준비시킨다는 세팅 명령입니다.
 
pinMode는 아두이노에 있는 핀을 입력으로 할지 출력으로 할지 정할 때 사용하지요.

만약 아두이노를 실행하기 위해 따로 무언가를 세팅할 필요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렇더라도 void setup() 구문을 꼭 들어가야 합니다.
 
{ }을 공백으로 남겨 두더라도 말이죠
 
 

2. loop()

setup()에 의해 준비된 아두이노 보드는 loop()에 있는 명령을 무한히 반복하면서 실행시킵니다.
 
따라서 loop() 뒤에 오는 { } 사이에는 개발자가 원하는 대로 아두이노가 움직이도록 하는 명령들을 넣어야 합니다.
 
실질적인 작동 프로그래밍이 여기에서 이뤄진다고 볼 수 있지요.
 
예를 한 번 보겠습니다.

void loop() {
     digitalWrite(13, HIGH);
     delay(1000);
     digitalWrite(13, LOW);
     delay(1000);
}

digitalWrite(13, HIGH)는 13번 핀을 HIGH 상태(5V 전압의 전류를 보내는 상태)로 만들라는 것입니다.
 
delay(1000)은 1000밀리초, 즉 1초 동안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digitalWrite(13, LOW)는 13번 핀을 LOW 상태(전기를 인가하지 않도록 하는 상태)로 만들라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13번 핀에 전기가 1초 동안 들어왔다가 1초 동안 끊기도록 무한히 반복해 작동하라는 명령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