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겨울잠에서 깬 허브들 지난 해 밭에 심어 놨던 허브들이 파릇파릇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아직 쌀쌀한 기운이 가시지 않았지만, 밭에는 봄 기운이 한창이네요. 추운 겨울 동안 땅 속에 제 몸을 웅크리며 따스한 햇살을 기다렸을 허브들의 여린 잎사귀를 만나니 살며시 설레입니다. 허브로 맞이하는 상쾌한 봄 향기는 하얀 꽃망울 올라오는 목련꽃 만큼이나 매력적입니다. 작년 가을에 씨앗을 발아해 키웠던 레몬밤입니다. 겨울을 뚫고 나와서 그런지 상큼한 레몬향이 더 강해진 것 같습니다. 작년 봄에 심었던 박하입니다. 오래된 가지들 사이로 새잎이 오릅니다.새로난 잎들은 두툼하네요. 이 녀석은 작년 가을에 심었던 박하입니다. 잎이 두툼해서 그런지 처음 심었을 때보다 더 강인해 보입니다. 작년에 아는 분이 주셔서 늦봄에 집 뒷편 경사지에 심었던 .. 더보기 이전 1 다음